Episode 64
64. Episode 64
After jumping off the wall, the first one to arrive on the battlefield was Kang-cheol. As usual, his fist collided with the ground, creating a huge shockwave.
-Player Kang Han-cheol uses ‘Open War’.
An earthquake stronger than before shook the battlefield.
Se-Woon, who arrived later, landed lightly like a cat and placed both hands on the traces of the earthquake that Kang-Chul had created.
-The power of ‘Lava’ is strengthened according to the Black Tower’s magic.
-The power of ‘Breeze’ is strengthened according to the Black Tower’s magic.
Kookookookook!
It was the same as before.
Black mana seeped into the cracked ground, filling it with lava that glowed red, and when the lava had risen to a satisfactory level.
Push in the condensed wind forcefully.
A link with Kang-cheol, who has the power of earthquakes.
-A link between player Kang Han-cheol and the ‘Boiling Battlefield’ skill!
A boiling battlefield.
Phew!
“Kueeek!”
“Keep on, keep on! Kkeuk-”
If previously it was simply used for ‘experimental’ purposes, this time it was an attack that was thoroughly used for ‘real-world’ purposes after completing the experiment.
The boiling lava was bursting out in a dark red color, faithfully inheriting the charm of the Black Tower.
The body of a monster that touched the lava did not simply burn away, but melted away along with the lava and disappeared.
The monsters that had finally broken through the trap and were preparing to attack quickly disappeared.
And in between.
-Player Yushua uses the ‘Tarantula’s Third Leg’.
Yu Seo-ah quickly passed by.
The lava erupted without any pattern, but never reached her body.
The monsters who barely managed to escape the lava were helplessly pierced by her sword.
Seogeogeokguk-
The third leg of a tarantula.
Although Seun’s exact effects were unknown, the power was faster and more dazzling than any martial arts Seun had used.
Surely she only had two swords in her hands.
Every time she swung her sword, six wounds were carved into the monster’s body.
The depth of the wound may seem shallow, so you might think that the damage isn’t that serious, but… … .
-Player Yushua uses ‘Tarantula’s Fang’.
The reality was completely different.
All the monsters struck by her sword fell down with their mouths agape, or their bodies began to rot and turn black, starting from the wounded area.
Kang Han-cheol and Yoo Seo-ah.
Although it was only a tutorial, both of them boasted powerful strength befitting their position as rankers.
“I’m going first.”
“Are you leaving? Our purpose is to protect the castle… … .”
“You guys can protect yourselves, right?”
Se-woon met Yoo Seo-ah’s eyes. There was a stronger trust in his eyes than ever before.
At this, she nodded without realizing it.
“Please leave it to me.”
“request.”
In the place where Se-woon had left, Kang-cheol Kang and Seo-ah Yoo exchanged glances and rushed at the monsters once again.
* * *
“Shoot, shoot!”
“Damn, what kind of monsters are endless! It’s not even comparable to the waves from the first chapter!”
As the fifth chapter of the tutorial began, battle cries and screams echoed throughout the castle in the fifth district.
Not only the players who had taken over the castle, but also the monsters that had originally occupied the castle were struggling to repel the newly appeared monsters.
Among them, there was one place that seemed particularly difficult. It was the ill-fated castle that Se-un had raided first, the ‘Towered Watchtower’.
“I’m out of arrows!”
“Just wait! It’ll be replenished in a bit anyway!”
“Where is the time to wait! They are already breaking down the walls!”
“damn…….”
The leader of the clan that occupied the towering watchtower bit his lip.
‘It definitely seemed like a good name… … .’
Two abilities of the towering watchtower.
A tall watchtower that automatically replenishes arrows and increases reload speed, and increases the attack range of the bow.
Although it was a C-class castle, the castle’s abilities seemed quite useful since most of the clan members were archers.
In addition, the castle’s difficulty level was low, so it could be easily conquered.
To be honest, I thought it was much easier than the third chapter.
But what is this? As soon as they captured the castle, they had to face a bewildering reality.
‘What, why is the warehouse empty?’
‘Is it like this originally…?’
‘Why isn’t the lord giving me any items?’
All you get from taking over a castle are the items the soldiers were wearing. The only things you can get are so-called ‘junk items’ and a moderate amount of public service points.
I was completely unprepared to face this many monsters.
So I thought the monsters might be weaker than I thought, but that was also a mistake.
The monsters had swarmed in such large numbers that they quickly clung to the castle walls, rendering the castle’s ability, ‘increased attack range’, useless.
Boom, boom!
“Damn it, the wall!”
As the name suggests, the wall was not very strong.
As the giant turtle-shaped monster struck several times, the wall shook dangerously as if it would collapse at any moment.
‘Is this the end… … .’
Even the arrows are in a state of disarray.
화살이 자동으로 보충되기 전까지, 궁수인 그들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공격을 포기하고 활시위를 놓았을 때, 전장에 이변이 일어났다.
콰앙!!
“포, 폭발?”
전장의 외곽에서부터 검붉은 폭발이 일어났다.
위력도 제법 강한 듯, 한 번의 폭발로 열댓 마리의 몬스터가 목숨을 잃어갔다.
이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파지직!
검보랏빛 뇌전이 몬스터 사이를 지그재그로 휘어 나가며 수많은 몬스터를 감전시켰고.
쿠구구구!
대지가 쩍쩍 갈라져 몬스터를 삼키더니, 불룩 튀어나온 바위가 몬스터의 몸을 꿰뚫었다.
그야말로 천재지변(天災地變).
이변은 멈추지 않고 반복되었고, 그 당당하던 몬스터들이 공포에 질려 밀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리더는 이변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저건 대체 누구야……?”
붉은 갑옷에 회색 망토를 걸친 남자.
우뚝 솟은 망루의 감지력과 궁수 특유의 뛰어난 시력을 활용해 보아도 다른 사람은 더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저 남자 혼자서 이 천재지변을 만들어 냈다는 뜻이다.
“말도 안 되는…….”
“리더, 화살 보충됐습니다!”
“조, 좋아! 다들 조준! 저 사내를 지원한다!”
“일단은 성벽부터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행 방향을 봐라! 이유는 몰라도, 저 사내가 몬스터를 뚫고 이쪽으로 이동 중이다! 그러니 저 사내를 지원하여 이곳에 도착하게 하는 게 우선이다!”
“알겠습니다!”
“발사!”
피유우웅-
우뚝 솟은 망루의 플레이어들에게 지금까지 없던 희망이 감돌았다.
단, 저 사내가 자신들의 창고를 털었던 주범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말이다.
* * *
화륵!
파지직!
쿠르르릉!!
세운의 손에서 연이어 마법이 빠져나간다.
수많은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다 보니, 니추공에 집중하며 내공 역시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애초에, 플레이어 한 명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혼자서 이 대군을 상대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적과는 다르게 사람에게는 체력의 한계라는 게 존재하니까.
더군다나 마법과 무공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마나와 내공의 소모 속도는 이 상식을 모두 뛰어넘을 정도로 엄청났다.
그런데도 세운은 지치지 않았다.
오히려, 전투가 길어질수록 다리는 더욱 빨라졌고 마법은 더욱 강해졌다.
그럴 수 있는 이유? 바로, 폭식의 마신. 베엘제붑의 권능 덕분이었다.
-폭식의 권능으로 ‘절벽가의 전장’ 전체를 지정하였습니다.
-폭식의 어금니가 몬스터를 덮쳐옵니다!
콰득!
세운이 지나간 자리로, 날카로운 어금니가 탐욕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들은 세운이 도륙 낸 몬스터의 사체를 게걸스럽게 집어삼켰고, 능력치가 빠른 속도로 흡수되고 있었다.
-‘씨 리자드 맨’을 포식하였습니다.
-양분을 흡수하여 민첩이 2, 지혜가 1 상승합니다.
-‘그린 나가’를 포식하였습니다.
-양분을 흡수하여 체력이 1, 지혜가 2 상승합니다.
…
-내공과 마나가 지속적으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몬스터에게서 흡수하는 내공과 마나는 극도로 미약하여 흡수되지도 못한 채 흩어졌지만, 이렇게 수많은 몬스터를 한 번에 흡수하면 말이 달라진다.
왜,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지 않던가?
미약한 마나가 뭉치고 뭉쳐, 세운의 단전과 서클을 채워 나간다.
덕분에 세운은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기운을 끌어 쓰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마법과 무공을 사용할 수 있었다.
-성좌, ‘배고픈 왕자’가 드디어 금식을 끊을 수 있겠다며 먹이를 쉴 새 없이 집어삼킵니다.
-성좌, ‘배고픈 왕자’가 씹을 시간도 아깝다며, 입을 크게 열고 음식을 들이마시기 시작합니다.
다만, 능력치가 폭발적으로 오르는 것도 초반이 끝. 같은 몬스터가 반복되며, 능력치의 상승폭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손해 볼 건 없었다. 이미 세운의 세 번째 서클이 벌써 절반가량 차올랐으니까.
단전의 내공 역시 체감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마나가 여유로워지니, 세운이 선택할 수 있는 공격의 폭 역시 크게 늘어났다.
“레인 샤워.”
솨아아아-
세운의 주위로 빗줄기가 부드럽게 퍼져 나갔다.
“키익!”
“쿠우우우-”
덕분에 세운의 주위에 있던 몬스터들이 기운을 찾아갔다.
애초에 이들은 수중형 몬스터, 육지에 올라선 순간부터 전투력이 급감한 상태였다.
안 그래도 피부가 쩍쩍 말라 고통스러웠는데, 비를 뿌려주다니?
몬스터들이 세운을 비웃으며 손톱을 들어 올리는 순간.
-탐욕의 보물창고를 개방하였습니다.
[ 라이트닝 웨이브(Lightning Wave) ]
– 자탑의 공격 마법으로써, 넓은 범위에 뇌전의 파도를 일으킨다. 시전자를 중심으로 넓은 범위의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파지지지직!
세운을 중심으로, 뇌전의 파도가 퍼져 나갔다.
광역기인 만큼, 본래는 상대가 아무리 전기에 약한 수중계 몬스터라 하더라도 몸을 경직시킬 정도의 약한 마법이지만.
“키에에에엑!”
“크오오오옥!”
치이익-
지금의 몬스터들은 세운의 마법에 의해 물에 흠뻑 젖은 상태였다.
덕분에 놈들은 물속에서 벼락에 맞은 것처럼, 강렬한 충격을 받아야만 했다.
기껏해야 마비나 경직 정도로 끝났어야 했을 공격이, 놈들을 죽음의 길로 인도하고 있었다.
잠깐이나마 물을 반기며 행복해하던 놈들이 이 순간을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해 갔다.
-성좌, ‘배고픈 왕자’가 요리의 종류가 다양하여 질리려야 질릴 수가 없다며 당신의 요리를 찬양합니다.
“근데 왜 질릴 수 없다면서 능력치는 안 올라갑니까?”
-성좌, ‘배고픈 왕자’가 당신의 말을 무시합니다.
“그럼, 질리는 건 안 드려도 되겠죠?”
-성좌, ‘배고픈 왕자’가 그런다면 다른 음식도 더 빨리 질리게 될 거라며 그런 짓은 절대 안 된다며 단언합니다!
“네네.”
망루의 플레이어들이 필사적으로 화살을 쏘아준 덕분에, 수월하게 길을 뚫을 수 있었다.
그렇게 몬스터를 뚫다 보니, 어느새 우뚝 솟은 망루의 성문에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성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면 튜토리얼이 끝나고 꼭 보답하겠습니다!”
성벽 위의 플레이어들이 세운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단, 이름을 알려줄 수는 없었다. 굳이 이름을 언급해서 얻을 것도 없었고, 무엇보다 저 성의 창고를 털어 수성전을 힘들게 한 게 바로 세운이었으니까.
‘……일단은 내 탓도 있으니까, 털었던 성 위주로 움직여야겠네.’
Anyway, until the fifth chapter’s boss monster appears, the goal was to wander around the field alone and accumulate reputation points.
Probably, when you visit all five castles, a boss monster will appear.
‘That’s when it becomes real.’
After accumulating public points, kill the second objective, the boss monster.
next.
‘Leviathan… … .’
We will have to consider the third goal.
fantasy,